카테고리 없음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 자신이 발행한 메일에 대한 초라하고 궁색한 변명

Good-Faith 2016. 10. 26. 01:48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 

자신이 발행한 메일에 대한 초라하고 궁색한 변명


바른믿음 대표 정이철 목사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가 여러 목사님들에게 발송한 메일이 유출되었습니다.

이 메일에는 세상법정에서조차 심각히 처벌받을 수 있는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등의 내용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기에 큰 논란이 되고 있지요.

그런데...

이 메일에 대한 변명을 본인이 운영하는 바른믿음 싸이트에 올렸는데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의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을 뿐이었습니다.

굳이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지식과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정도의 초라함이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기도 하고 실소가 나오기도 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으로써 정이철 목사의 변명중 몇가지만 짚어보고자 합니다.

(전체 내용 자체가 하도 말이 안되서 한문장 한문장 다 거론하고 싶지만 너무 오래 걸릴듯 하여... 허나 정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 메일을 보낼때 두번 교정하지 않고 즉시 보낸 내용이었기에 부분적으로 조사가 빠진 부분도 있고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않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고 하셨지요.

되묻고 싶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껏 오랜시간 끌어오신 일에 대해, 그것도 개인적인 친분의 한두사람에게 보내는 것도 아니고 여러 목사님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무엇이 그리도 급하셨기에 검토할 시간도 없이 보내셨는지요?

이런 중요한 내용을 보내시는데 조사가 빠지고 누가 봐도 오해를 살만한 표현을 발견하지 못하셨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신중하지 않게 일처리를 하신다는 것은 정이철 목사님 자신에 대한 신뢰와 무게감을 잃게 하는 너무나 큰 실책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메일을 보내실때 어지간히 급하셨나 봅니다.

그리고 뒤늦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해명을 하신다고 하신 말씀들은, 제가 보기엔 심각하게 벌어진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애써 맞추신 것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가 않습니다.



2. '김성로 목사가 어디에 거액의 헌금을 했다더라' 또 '남침례교단 한인총회가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고 정이철 목사를 공격하기 위해 무엇을 했다더라' 와 같은 너무나 중차대한 내용을 어떻게 소문만 듣고, 확인도 제대로 해보지도 않으시고 여러 목사님들께 전달을 하실 수가 있으셨는지요?

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여러사람이라고 하셨는데 그 또한 그분들의 생각이지 사실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도데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누구신지 밝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정이철 목사님의 메일이 카더라 통신이라는 증권사 찌라시 수준이십니까?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3. 거액을 헌금했다고 합시다. 거액을 헌금하면 불순한 목적이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헌금한 액수와 내용을 도데체 왜 공개를 하면 좋겠다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누가 범죄를 저질렀습니까? 심각한 범죄사건과 연관이 있습니까? 일부 몇분의 의심과 소문에 의한 해소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4. 정이철 목사 본인께서 야기시킨 사건을 왜 예장합동과 침례교단간의 문제로 삼으시려 하십니까? 벌여놓으신 일들의 수습이 점점 버거워지니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셨습니까? 치고 빠지시는 겁니까?




5. 김성로 목사가 손이 없냐 입이 없냐, 왜 뒤에 숨어있고 다른사람들이 말하게 하냐..라고 하셨지요?

정이철 목사께서 문제를 삼으면 반드시 반응을 해야 합니까?

본인이 판단하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반응을 안하는것도 자신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숨어있다는 표현같은 말은 도데체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다른 사람들만 나서서 말하게 한다는 것은 김성로 목사가 다른 분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의도로 쓰신 말씀이신지요? 이 또한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한번도 본 적도, 대화를 한 적도 없는 분한테 이렇게 무례한 표현을 쓰시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세상사람들도 지키는 예의라는 것이 목사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계시는 정이철 목사님께서는 없으십니까?



6. 진리의 싸움은 언제나 신학으로 싸우려는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신다고 하셨네요.

네! 맞습니다! 모두들 그걸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불행히도 처음 문제제기를 하신 때부터 지금까지 정이철 목사께서는 신학적인 부분보다는 감정에 의한 인격적 모독과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표현들을 사용하셨다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십니까?

정이철 목사님의 의도와 반대되는 의견들은 댓글을 삭제하고 아이피를 차단하는 등 정상적인 논쟁 루트를 차단하신 것을 알고 계십니까?

또 단편적인 예로 최근의 이재위 목사님이 올리시는 글들과 정이철 목사님과 바른믿음 싸이트에 올라와 있는 글들의 차이점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전혀 신학을 알지 못하는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어떤 글들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인지, 근거자료들이 충분하지 아닌지 보입니다.(물론 신학을 모르기에 어떤 분의 말씀이 맞다 틀리다라고는 정확히 말하진 못합니다)

정이철 목사님께서 진리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다면 제발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과 소문, 개인적인 감정의 표현이 아닌 말 그대로 신학으로 논쟁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명을 원하신다면 한번이라도 만나보시던지, 싫으시면 전화통화라도 한번 해보시던지, 그것도 싫으시면... 문제를 제기하지 마시던지!



----------------------------------------------------------------------------------------


아래는 바른믿음 싸이트에 정이철 목사가 올린 메일에 대한 변명내용입니다.


<정이철 목사의 변명>

10월 20일 여러 목회자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에 관한 설명

저는 많은 목사님들에게 목회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목회를 위해 알아야 할 여러 상황에 대한 <바른믿음>의 기사들을 소개하는 메일을 보냅니다. 그런데 10월 20일 여러 목사님들에게 보낸 다음의 메일 내용으로 인해 논란과 오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냈던 메일의 내용을 그대로 이곳에 옮기겠습니다.


“최근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지난 15년 동안 십자가를 우상으로 표현하면서 부활을 높이고 숭상하는 이상한 복음을 전하면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한국 교회에 더 심각한 다른 문제들이 많이 김성로 목사는 검증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신문들과 방송국들을 통해 그릇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이에 강력하게 문제를 삼았고, 이제는 많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총회에서 김성로 목사가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 김성로 목사의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 신학분과위원호에서 저에게 보복하고, 김성로 목사를 조사하기로 결의한 저의 소속 교단 예방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긴급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위 목사)를 결성했습니다.

실질적인 목적은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드러낸 정이철 목사를 이단으로 몰아 입을 막고 보복하겠다는 것입니다. 문론 이러한 일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 전체 신실한 침례교 목회자님들이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하나님의 의를 따라 일이 처리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번 교정하지 않고 즉시 써서 보낸 내용이었는데, 파란색 부분의 글이 오해를 야기하고, 또한 김성로 목사 옹호자들은 이 부분을 오히려 조금 더 왜곡하여 제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법정에 고소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양심껏 정직하게 이 글의 뜻을 정확하게 다시 설명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수년전에) 총회에서 김성로 목사가(를)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 김성로 목사의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신학분과위원호(회)에서 저에게 보복하고, 김성로 목사를 조사하기로 결의한 저의 소속 교단 예방(장)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긴급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위 목사)를 결성했습니다.”


메일을 급히 쓰느라 빠뜨린 부분(파란색), 그리고 표기를 잘못한 부분(빨간색)을 교정했으니, 참고하고 다시 보면 충분하게 저의 의도와 원래의 뜻이 이해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김성로 목사를 이미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과거형), 그때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김성로 목사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과거형) ...라고 말하였습니다. 지금 고의적으로 음해하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것처럼 앞으로 김성로 목사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받기로 하였다고(미래형) 결코 말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조작하고 꾸미는 일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왕에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김성로 부활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총회장님과 총무님에게 공개적으로 요청한 내용의 성명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이 참에 김성로 목사가 언제, 얼마의 금액을 남침례교 한인총회에 헌금 또는 찬조하였는지에 대해서 선명하게 공개하여 주시면 더욱 더 좋겠다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10,000불이라는 거액을 김성로 목사가 남침례교 한인총회에 헌금으로 드렸다고 전해들었으며, 저 외에도 여러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을 여러 경로로 전해들었습니다. 선명하게 공개하여 더 이상의 와전이나 혼란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들은 소문을 이렇게 자세하게 말하는 이유는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고 저를 공격하기 위해 '긴급 이단대책위원회'를 결성하기하지 하는 이유를 이와 같은 김성로 목사와의 실질적이고 긴밀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여러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참에 김성로 목사의 헌금에 관해서 선명하게 밝혀서 더 이상의 근거없는 이야기나 오해가 퍼지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김성로 목사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받은 단체가 ‘남침례교 한인총회’임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중간에 “의”라는 조사가 빠짐으로 그만 ‘신학분과위원회’가 받은 것처럼 오해를 야기고 말았습니다. 이 점 죄송합니다. 이것을 하나님 앞에서 양심껏 해명하오니, 일점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당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꾸준하게 지적하는 저에게 보복하기 위해 신학분과위원회에서 긴급하게 이단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고, 또한 그것은 저의 소속 교단이고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 문제를 앞으로 조사하게 될 예장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나타나는 일이라고 해석되고, 추측되는 여러 정황이 있었으므로 그렇게 표현되었는데,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이점에 대해서 충분하게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왜 갑자기 정이철 목사를 조사하겠다면서 이대위를 결성하였는지에 대해 저 뿐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아직도 이해를 못합니다. 김성로 목사는 글을 쓰는 손이 없습니까? 말을 하는 입이 없습니까? <국민일보> 등에 자주 들을 써서 올리는 것을 보았는데, 왜 지금 김성로 목사 자신은 글을 쓰지 않는 것입니까? 여러 곳에서 설교를 하고 강의를 하시는 분이 왜 지금 자신은 뒤에 숨어 있고 항상 다른 사람들만 나서서 말하게 하는 것입니까?

침례교단이 굳이 나서겠다면, 김성로 목사가 소속한 한국의 침례교단이 나서는 것이 정상이 아니겠습니까? 김성로 목사가 소속하지도 않은 미국의 침례교단이 나서는 이유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보아도 미국에 있는 정이철 목사에게 보복하기 위해, 또한 예장 합동 교단의 김성로 목사 이단성 조사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미국에 있는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일부 김성로 목사 관련된 분들이 긴급 이단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다고 보는 여러 사람들의 견해와 추즉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그러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충분하게 사과드리겠으나, 현재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왜 신학분과위원회를 거론했던 이유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재위 목사가 교단에서 긴급하게 이대위를 결성하였고, 자신이 위원장이 되어 말도 되지 않는 저의 5가지 이단성을 조사하여 총회에 상정하겠다고 공고문이라는 것을 보내왔었습니다. 긴급하게 이단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다면, 총회차원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절차와 달리 작은 규모의 하부 조직에서 하는 일일 것이라고 제가 문의하였던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여러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그리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남침례교 한인총회에 실제로 신학분과위원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한 가지 건의를 드린다면, 진리의 싸움은 언제나 신학으로 싸우려는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진리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소송을 걸어 몇 백만의 배상금을 받고 ... 이런 시도나 공갈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 하려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어 버립니다. 앞으로는 신학으로 토론으로 논쟁하고 싸우기를 바랍니다.  

 

<바른믿음> 대표 정이철 목사



제대로, 정확하게, 겸손하고 예의바르게!